아파트 누수피해, 설마 우리집에 생기겠어? 지난 12월 전세낀 아파트를 매수하였다. 세입자는 젊은 부부와 귀여운 꼬마가 함께 사는 아가아가한 집이였고 집도 아주 깨끗했다. (집도 보지 않고 부동산과 통화한 다음 계약금 쏘고 잔금 치른날이 되서야 집 컨디션을 확인했다.) 싱크대도 교체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도배도 깔끔했다. 남편은 돌아오는 길 겉은 멀쩡하고 깔끔해보여도 구축이니 보일러문제나 누수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화재보험을 들자고 하였다. 나는 누수?? 설마 있겠냐?? 는 생각에 남편이 한번씩 보험 들자는 말들을 무심하게 받아들였다. (내 머릿속엔 2년 이후 양도세 중과세 끝나자마자 바로 매도할 계획이었으므로 2년만 버티자라는 생각이었음)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어느날 세입자에게 연락이 오는데.....